나인뮤지스 출신 김라나가 탈퇴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도전천곡'에 김라나가 출연했다.
김라나의 출연에 MC 이휘재는 "'도전천곡' 9대 MC"라고 소개하며 "노래를 정말 못한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라나의 몸에 음계 따윈 없다"고 말하자 MC 장윤정도 "정말 못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함께 팀을 이룬 임지연도 "아까 라나한테 가수를 하다가 왜 그만뒀느냐고 물었다"면서 "라나가 '이따 보시면 아세요. 저 노래 못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라나는 이날 쿨의 히트곡 '운명'을 열창했지만 고음으로 올라가지 않자 일부러 낮춰 부르는 등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라나 나인뮤지스 탈퇴이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라나, 몸매는 모델답게 좋던데?" "김라나 노래는 영 아니더라" "김라나 나인뮤지스 살리려고 나온거네" "김라나 노래 못해도 열창하는 모습 보기 좋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라나는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선발, 연예계에 데뷔했다. 9인조 여성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2001년 탈퇴했다. (사진=김라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