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1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상속자들' 20회는 전국 기준 25.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28.6%까지 치솟았다.
'상속자들' 20회에서는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이 왕관의 무게를 견뎌낸 채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은 최영도(김우빈)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두 손을 꼭 잡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직진"을 외친 김탄과 차은상의 희망찬 모습과 일보 전진하기 위해 반보 후퇴하는 법을 배운 최영도의 어른스러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속자들' 속 김탄과 최영도는 차은상을 둘러싼 채 치열한 성장통을 극복해내고 훌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10월 11.6%의 시청률로 출발한 '상속자들'은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등 대세 배우들이 포진했음에도 경쟁작이었던 KBS2 드라마 '비밀'에 밀려 정상 등극에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키던 '비밀'이 종영한 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상속자들' 20회 아쉽다" "'상속자들' 20회 김탄 다시 나와~" "'상속자들' 20회 영도가 더 멋있어" "'상속자들' 20회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상속자들' 20회 최진혁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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