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탈선 "인명피해·운행 장애 無"

입력 2013-12-13 10:40
수정 2013-12-13 10:53


철도노조 파업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지하철 광운대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3일) 새벽 6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 역에서 전동차 2량이 탈선했다.

차량 기지에서 빈 차 상태로 출차 중에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옛 성북역인 광운대역에서 전동차 2량 탈선이 발생하였으나 빈 차로 차량기지에서 나오다가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명 피해나 운행 장애는 없다"고 광운대역 탈선 사고 정황을 밝혔다.

광운대역 탈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운대역 탈선, 별 탈없어서 다행이다" "광운대역 탈선, 파업으로 여기저기 사고터지네" "광운대역 탈선, 아침부터 출근길 고생했을듯" "광운대역 탈선,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다" "광운대역 탈선, 군인이 지하철 운전을? 걱정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으로 투입된 대체인력 기관사들의 운전미숙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이 예전에 기관사로 일하다 본사나 지역본부로 올라갔거나 퇴직한 사람들, 특수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면허를 딴 군인이라고 설명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