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16일)부터 KTX 운행을 12%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KTX 열차운행은 하루 24회 줄어들게 되며, 무궁화호도 10회 감축 운행하게 됩니다.
특히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도 하루 178회 줄어 들어 승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낮시간대 위주로 감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체 근무인력들의 피로 누적 등으로 안전운행에 우려가 예상돼 열차운행을 감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연혜 사장은 또 직위해제된 7,843명에 대해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측은 물류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화물열차는 하루 6개 열차를 늘려 운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