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사망, 그는 누구?‥투투·듀크 출신의 만능 예능인

입력 2013-12-12 17:22


남성 듀오 듀크출신 가수 김지훈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한 매체는 김지훈의 한 지인의 말은 이용해 "김지훈이 금일 오후 2시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이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로 연예계에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했으며, 당시 성대모사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지훈은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하며 순탄치 못한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김지훈은 2008년 5살 연하 이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6개월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했으며, 아내 이씨는 이혼 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훈 사망, 정말이야? 믿기지가 않아", "김지훈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훈 사망, 예전에 정말 좋아했었는데..슬프네요", "김지훈 사망,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시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인에 대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