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드라마 복귀, "연기력으로 승부하나?" 바보 누나 역 '기대'

입력 2013-12-12 14:25
배우 황수정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고 해 화제다.



12일 한 매체는 KBS 드라마 측 말을 인용해 "황수정이 KBS 2TV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예정인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황수정은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이후 3년만의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으로 2001년 11월 마약 파문을 일으킨 뒤 약 5년간의 자숙 끝에 2006년 드라마 '소금인형'으로 재기했다. 이후 영화 '밤과 낮' '여의도' 등에 출연했다.

한 관계자는 "황수정이 이번 드라마에서 바보 누나 역할을 맡을 예정인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참 좋은 시절'은 황수정 외에도 류승수, 이서진, 옥택연 등 캐스팅을 거의 마무리 했으며 오는 19일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대본리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수정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수정 복귀, 기대된다", "황수정 복귀, 바보역 연기력으로 승부하는건가?", "황수정 복귀 여전히 예쁘겠지?", "황수정 복귀 어떤 연기 변신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수정 복귀작 KBS 2TV '참 좋은 시절'은 3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