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출연계기 "사랑이가 한국말 배웠으면 싶어서"

입력 2013-12-12 10:55
수정 2013-12-12 10:55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 추성훈, 방송인 이휘재, 배우 장현성,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출연해 입담대결을 펼쳤다.

이날 추성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엔 추석특집방송만 하려고 했었다"라며 "사랑이가 이제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한국 사람들 보고 있는 방송에서 일본말 계속 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고, 스케줄도 맞지 않아 안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잘 생각해보니 이번 방송을 통해서 사랑이가 한국말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사랑이 이렇게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사실 일본에 있어서 사랑이 인기 실감을 잘 못한다"며 "근데 아내인 야노시호의 주변 지인들 통해 인기가 대단하다고 들었다. 사실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성훈 출연 계기 사랑이 3개국어 하던데" "추성훈 출연 계기 보물이 데려왔네~" "추성훈 출연 계기 사랑이 같은 딸 하나 있었으면" "추성훈 출연 계기 정말 사랑스러워" "추성훈 출연 계기 그만 울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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