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원신연 감독 "시사회 때 터진 웃음... 김성균 사과"

입력 2013-12-12 10:29
수정 2013-12-12 10:31
배우 김성균이 원신연 감독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원신연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원신연 감독, (주)그린피쉬 제작) 미디어데이에서 극 중 리광조 역을 맡은 김성균에 대해 언급했다.

원신연은 김성균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 후 전화로 사과한 사실을 전하며 "리광조는 중의적이고 이중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다. 그런데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얻다 보니 시사회에서 김성균이 등장할 때 웃음이 나온 것 같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오히려 연기를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는 실전의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m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개봉 예정.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7분.(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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