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서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저금통을 든 임직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시 트리(Wish Tree)'로 이름 붙여진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화려한 장식의 일반적인 트리와는 달리 재고 의류를 활용한 리사이클 장식물입니다.
트리 하단에는 소망 메시지와 함께 임직원들이 1년 동안 동전과 지폐를 모은 '성공퍼즐 저금통'이 쌓여 있습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날로그적 이미지와 디지털 기기가 접목된 위시트리는 임직원들이 미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상상하고 서로의 새해 소망과 이웃과의 나눔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오롱은 위시트리 전시와 함께 기부캠페인도 펴고 있습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코오롱그룹의 2013년 경영 화두였던 '성공퍼즐'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퍼즐 모양의 저금통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으며 모아진 저금통은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신학기용 물품을 담은 드림팩 1,400여개를 제작하는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