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황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모바일게임 업체 미투온은 지난 6일 임요환과 홍보이사 및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요환은 미투온이 개발한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임요환은 '폴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투어(APR)', '월드 시리즈 포커(WSOP)' 등의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프로게이머에서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사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기욤 패트리, 심소명 등의 게이머들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활약했다.
특히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면서 누적 총상금이 1000만 달러를 넘기며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읽고,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무기로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요환 베르트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요환, 결국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구나", "베르트랑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본다..잘지내고 있나보네", "임요환, 스타크래프트에서 보여준 멋진 활약처럼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임요환 파이팅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