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경찰조사 받아.. "진실 꼭 밝혀야 된다"

입력 2013-12-11 16:05
수정 2013-12-11 16:25
가수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와 동생 장경영 씨가 경찰조사를 받았다.



11일 일간스포츠는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와 동생 장경영 씨가 11일 2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인 송 모씨가 장윤정을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참고인 조사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출두했고, 11시 30분께 조사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육흥복 씨는 "진실은 따로 있다. 꼭 밝혀야 된다"고 말했고, 장경영 씨는 "엄마의 외도나 도박건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당시 밝혔어야지 왜 이제와서 퍼뜨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을 고발한 송 씨 역시 같은날 경찰에 출석해 3차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일간스포츠에 "장윤정의 위치 추적기를 이용한 미행 및 감금 폭행에 대해 녹취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게 악플을 쓴 네티즌 10명 역시 고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 엄마 육흥복씨는 최근 장윤정의 임신 소식을 듣고 블로그에 욕설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장윤정 남편인 KBS 나운서 도경완과 소속사 대표에게까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장윤정 소속사 측은 장윤정 어머니의 거듭되는 공격에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사진=tvN 'E New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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