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위원회가 조금 전 끝난 정례회의에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기자>
네, ING생명 새 주인은 MBK파트너스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ING생명 인수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때문에 계속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9월 MBK는 감독당국에 ING생명 인수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를 놓고, 지난 달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합동간담회를 열어 대주주 적격성 부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이 때 금융당국은 MBK가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수금액은 총 1조8400억원으로 7200억원은 국내 은행의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연기금과 ING그룹이 1천200억원을 재투자하는 형태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MBK는 ING그룹과 우리나라에서 ING생명 사명을 앞으로 5년간 유지하기로 이미 합의했습니다.
또한, 기존 단체협약을 유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존 와일리 현 ING생명 대표의 후임으로 새로운 한국인 대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