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도 도시가스 쓴다

입력 2013-12-11 17:25
<앵커>

이제 서울, 수도권과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스공사 직원들이 도시가스 배관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지난 2008년부터 5년동안 연결한 배관이 9천km에 이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석효 /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그동안의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사업을 완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에 가스공사와 도시가스 업체가 4조 6천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따라서 전국 40개 시.군 지역주민들이 도시가스 혜택을 누리게 된 겁니다.

또 4백만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 천연가스 보급률은 78%에 이르렀습니다.

정부는 또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 전국 보급률이 90%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약 9조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