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수시입출예금 8.5조원 급증

입력 2013-12-11 13:10
은행들의 저비용예금 조달 노력으로 11월 수시입출식 예금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일 11월중 금융시장동향을 발표하고, 수시입출식예금이 11월중 8조5천억원 증가해, 전달 2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은행이 조달비용이 적게 드는 저원가성 예금유치에 노력을 기울인데다 월말 휴일에 따라 결제자금이 12월초에 빠져나간 원인이 크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반해 정기예금은 큰폭 감소했습니다.

정기예금은 10월중 5조4천억원 증가에서 11월중에는 총 5조6천억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은행이 자금조달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예금 유치에 소홀하고 지자체가 연말 재정집행을 위해 자금을 인출한 데 따른 요인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