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G상사 컨소시엄, STX에너지 인수

입력 2013-12-11 11:29
수정 2013-12-11 11:33
GS와 LG상사 컨소시엄이 STX에너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GS-LG상사 컨소시엄은 매도자인 오릭스와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거래대상과 거래금액 등 최종적인 거래조건을 확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GS는 STX에너지의 발전사업역량과 해외자원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인수에 참여한 LG상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상사의 석탄 등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역량과 노하우가 STX에너지 발전사업의 주원료인 석탄 공급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LG상사 역시 GS와 공동으로 STX에너지 인수에 참여하여 핵심 사업분야인 석탄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STX에너지를 매각하는 오릭스의 고위 관계자는 "GS와 같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만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S는 STX에너지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수 후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