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이 화재로 부터 복구가 완료돼 내년 1월부터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탐방 결과, 이번달부터 웨이퍼 투입 기준 화재 이전 수준의 생산능력으로 복구됐다"며 "웨이퍼 제조공정 기간이 보통 40~60일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 중순부터는 출하량 기준으로 완전 정상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재 SK하이닉스의 D램 재고가 평균보다 낮은 상태여서 생산량의 일부를 재고로 비축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우시공장 복구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 D램 가격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전 세계 D램 공급량은 전분기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가격 조정폭이 평균 판매단가 기준 5% 안팎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중심의 수요구조 변화와 지속적인 공급량 억제로 인해 D램 수급이 내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