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걸의 출연료 발언이 화제다.
중화권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리련제)은 지난 8일 중국중앙방송(CCTV)의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인 '출채중국인'에서 한 작품 출연료로 6000만 위안(한화 약 104억)을 받는데 대해 "6000만 위안도 적다"고 밝혔다.
이연걸은 "2000년에 내 출연료가 1000만달러(한화 약105억 3000만원)였는데 당시 환율이 1달러당 8위안이었다"며 "그것을 감안하면 2013년인 현재 6000만 위안을 받는 것은 솔직히 적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배우 몸값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봐달라. 영화산업 전체로 시선을 돌려달라. 20년 전 홍콩 영화계에서 출연료 문제를 놓고 토론한 적이 있지만 영화에 대한 부담 대부분을 제작사가 지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는 배우 출연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연결 출연료 104억이면 정말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이연걸 출연료 104억도 적다니...""이연걸 출연료 정말 다른 세상이네" "이연걸 출연료 대박이다" "이연걸 출연료 깜짝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영화 '익스펜더블 2' 스틸컷)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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