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총부채가 565조 8,000억원으로 국가채무보다 무려 120조원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MB정부 5년간 공공기관의 부채가 187조원에서 412조원으로 급증해 부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늘 ‘공공기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가스공사, 석유공사, 한전 등 12개 공공기관은 2007년 MB정부 출범 때만 해도 부채규모가 186조 9,000억원이었지만 매년 30조~50조원씩 부채가 증가했습니다.
MB정부 임기 말인 2012년에는 412조 3,000억원으로 빚이 불어났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부채문제 해결을 늦출 수 없다고 보고 부채·방만경영 해소가 부진한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