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동식발전선 합작사업 참여

입력 2013-12-10 13:55
수정 2013-12-10 14:22
현대중공업과 폴라리스쉬핑, 한국중부발전, 지멘스가 이동식발전선(MOBILE POWERSHIP) 개발을 위한 합작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동식발전선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의 세계 최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건조기술과 세계 최고 효율의 발전설비 제작기술을 융합하는 신개념 선박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동식발전선은 기존 육상발전소와 달리 부지확보가 필요 없어 지역민원을 줄이고, 건설 기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에 네 회사가 합작해 만들기로 한 이동식발전선은 2017년 12월말 가동을 목표로 총 9천886억원 투자비를 들여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국중부발전 등 네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해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이동식발전선 개발 프로젝트는 1단계 국내 시범사업 이후, 전력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전력부족 국가로 프로젝트당 20억불에 상당하는 사업모델을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