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만델라 15일 장례식 앞서 영결식 진행‥91개국 정상 한자리

입력 2013-12-10 11:35


넬슨 만델라 장례식은 그의 고향에서 15일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오늘(10일) 열리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모두 91개국 정상과 10명의 전직 국가 수반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영결식 식순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등이 헌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도 헌사를 할 계획이다.

앞서 남아공 정부는 9일 낸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지금 (만델라 타계를)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리는 시기에 참석하는 모든 지도자와 유명인사들, 각국 대표들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넬슨 만델라 장례식은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당시 참석한 70여 개국 정상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넬슨 만델라의 시신은 영결식 이후 집무실이었던 프리토리아 정부청사 유니언 빌딩에서 사흘간 공개되며, 이후 15일 고향 쿠누에서 장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넬슨 만델라 장례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넬슨 만델라,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 "넬슨 만델라,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넬슨 만델라, 노벨평화수상자 존경합니다" "넬슨 만델라, 평온히 잠드세요" "넬슨 만델라, 와 진짜 대규모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