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투아이 멤버 진선(퀸제이)이 '리얼 캐롤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다.
리얼 캐롤 프로젝트는 '세상에서 가장 캐롤스럽지 않지만, 가장 캐롤스러운 곡을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프로젝트로 5일 발매돼 캐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송처럼 변질된 캐롤의 본질을 찾아가기 위해 제작된 이번 앨범에는 진선을 비롯, 모델 겸 가수 장윤주, 작곡가 양재선, 전승우, 브라스 밴드 TST 등 정상급 뮤지션 및 전문가 90여 명이 함께했다.
진선의 목소리로 수록된 캐롤은 '오늘 가장 흔한 말'. 크리스마스에 하게 되는 가장 흔한 말이지만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축복과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은 평소 소울풀하고 허스키한 보컬을 내세웠던 진선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경건한 느낌을 전해준다는 것. 가스펠 본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진선의 변화된 창법이 인상적이다.
한편 리얼 캐롤 프로젝트는 크리스마스 본연의 가치에 다가서고자 하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게 이번 앨범의 음원 수익 중 일부는 유니세프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사진=산타뮤직)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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