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대본 받기전 무조건하자, 원신연 감독 믿음"(용의자)

입력 2013-12-09 16:43
수정 2013-12-09 18:23
배우 박희순이 원신연 감독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용의자'(원신연 감독, (주)그린피쉬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공유 박희순 유다인 조재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희순이 "대본을 받기 전에 일단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영화 '세븐데이즈'가 많은 영향을 줬다. 함께 작업을 했던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대본을 봐서 정말 아닌 게 아니면 하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마음을 먹고 대본을 읽었는데 역시였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액션의 지문만 봐도 그림이 그려졌다. 훌륭한 시나리오여서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용의자'는 실전의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m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개봉 예정.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7분.(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