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돌아오는 '대학 졸업·중퇴'고학력자

입력 2013-12-09 14:07
고학력자들이 취업을 위해 다시 대학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교는 9일 직업훈련과정인 기능사과정에 입학하는 대졸 혹은 중퇴 학력자가 최근 9년간 평균 41.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 절반가량이 이미 다른 대학에 진학한 경험이 있는셈입니다.

폴리텍대학은 또 기능사 재학생1660명 가운데 86.1%가 이전대학의 전공과 일치하지 않았고, 47.2%는 이공계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전공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리텍대학 기능사과정에 입학한 이유로는 '취업의 용이성과 장래성'이 68.4%로 가장 많아, 이전대학의 전공선택기준 가운데 가장 선택비중이 높았던 '적성과 장래성'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취업을 위해 전공을 바꿔 다시 대학에 진학했다는 얘기입니다.

연령대는 26~35세가 64.6%로 가장 많았고 25세 이하가 24.8% 순이었습니다.

박종구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고학력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에 맞는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직종을 확대하고 내실있는 교육훈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