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업계 국제선 평균예약률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오는 12월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괌과 홍콩, 도쿄 등 주요 15개 국제선 평균예약률이 94%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기점 김포·부산·청주 등 국내선은 약 6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선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제선은 2%포인트, 국내선은 5%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여러 외부요인에 의해 예약률이 변동되지만 연말연시 예약은 최소 2개월 전에 마무리된다"면서 "연말연시를 피해 겨울여행을 계획하면 오히려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내년 1월31일까지 여행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의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야간 출발편은 최저 43만6천300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