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급반등‥2천선 회복

입력 2013-12-09 11:34
<앵커>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급반등에 나서며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조정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형국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예,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출발과 함께 1%대 급반등에 나서며 2천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는 코스피지수는 2천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폭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한국전력이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 등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도 1%대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건설,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 속에서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30원 내린 1,053.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은 그간 조정에 따른 가격 매리트 부각과 함께 일부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발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조기 양적완화 축소라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확산되기 보다는,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통화정책을 둘러싼 우려감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급등에 따른 경계감 역시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