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브로디, 인형 외모+시크 매력 "한번 더 보고 싶어"

입력 2013-12-09 10:33
수정 2013-12-09 10:56
'K팝스타' 브로디가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는 본선 1라운드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엄마는 한국인이고 아빠는 스페인과 핀란드 혼혈 유럽인인 브로디가 등장했다. 브로디는 인형같은 외모와 시크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로디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 수록된 조디벤슨의 '파트 오브 유어 월드'를 선곡해 순수한 미성을 뽐냈다. 하지만 노래 실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양현석은 "실력에 끌리는 친구가 있고 매력에 끌리는 친구가 있다. 영화배우같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어리기 때문에 아쉽게 불합격을 주겠다"고 했다.

박진영은 시크한 브로디의 무표정을 보며 "굉장히 차분해 보이는데 떨려서 그런 거냐, 다음 라운드가 절박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브로디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뽑아달라고 할 수가 없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희열은 "두 분보다는 제가 얘기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며 "나도 이렇게 아쉬운데 시청자분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하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가수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아티스트와 스타다. 단언컨데 브로디의 이 화면은 한국에서든 어디에서든 언젠가 자료화면으로 쓰일 거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불합격을 줘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양현석은 자신의 표와 바꾸자고 제안했다.

두 표를 얻은 브로디는 합격했고 "땡큐"라는 짧은 말과 함께 무대를 내려왔다. 브로디는 엄마를 보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또한 예고편에는 브로디의 발전한 모습에 심사위원들이 감탄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3' 브로디 귀엽다" "'K팝스타3' 브로디 정말 다시 보고싶다" "'K팝스타3' 브로디 정말 예쁘다" "'K팝스타3' 브로디 아역배우 해도 될 듯" "'K팝스타3' 브로디 '땡큐' 하는 것도 귀엽더라" "'K팝스타3' 브로디 정말 스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