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문화가정 ·탈북민 자녀 금융 체험교육 실시

입력 2013-12-09 12:00
금융감독원은 다문화가족과 탈북민 자녀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달 중 150여명을 초청해 금융기관 견학 등 체험형 금융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자녀들을 위한 특별 맞춤형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금융현장을 방문하고 문화시설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 저축과 투자의 원리 등에 대해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자의 개념, 주식과 채권의 투자 등 어려운 금융이론을 금융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교육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한국거래소와 BC카드, 현대카드, 금융투자교육원 등 금융현장 체험교율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화 시설인 63시티를 방문해 수족관, 아이맥스, 전망대 등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탈북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와 청소년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