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 GDP가 좋게 나왔을 때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7%로 발표됐다. 양적완화 축소 조기 집행 우려감으로 증시가 빠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의 테이퍼링이 지수 상으로 봤을 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컨센서스가 모아지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기가 12월, 1월, 3월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테이퍼링 조기 집행 가능성은 50대 50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불명확하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이러한 내용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쇼핑시즌 소매 판매 지표가 12일에 나온다. 이런 내용들로 인해 다음 주 FOMC 회의에 주목해야 한다. FOMC 회의까지 큰 폭의 변동은 없고 횡보, 조정 국면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도 7%이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이번 FOMC 회의 또는 내년 1월엔 나올 것이다. 이런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시장의 힘이 나와야 한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샹승 흐름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채권, 상품은 제자리인데, 지수만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지수가 1% 넘게 상승했지만 특별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고르게 올랐다. S&P500, 나스닥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또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구글은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애플 컴퓨터, 페이스북은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이번 주는 추가적인 급락, 급등보다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를 보면 5일 연속 음봉 나오다 양봉으로 돌아섰다. 차트상으로는 흔들림이 없다. 계속 양적완화 축소 조기 집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 하지만 직전고점을 돌파하기에는 모멘텀이 없지만 하락하기에는 경제지표가 탄탄하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구글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애플 컴퓨터는 조정을 받았지만 차트 상으로는 흔들림이 없다. 이런 종목들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계속 상승할 것이다.
뉴욕 증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문제다. 코스피가 1,980선으로 내려왔고, 코스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코스피가 3조 3,000억, 코스닥이 1조 1,000억이었다. 바닥으로 떨어진 거래대금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다른 글로벌 증시와 맞물려 커플링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강하지 않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관, 금융, 연기금, 투신 등의 매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종목들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야간선물 0.88% 오름세가 나왔고, MSCI 한국지수도 1.7% 반등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나라도 상승 출발할 것이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중요하다. 또한 기관, 금융투자, 투신 권의 매도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이번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이후 외국인의 매도이유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영향으로 인해 관망세가 짙을 것이다. 수급 측면에서 개선된다면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뉴욕 증시가 횡보세를 보이고, 중국이 추세 돌파된다면 상승 탄력은 더 강화될 것이다. 계속 분할 매수 가능하며, 종목 보유 전략이 좋다.
직전 저점 라인에서 하방경직성이 유지 되고 있다. 이탈되지 않고 유지가 된다면 양봉이 발생 할 것이다. 유지 흐름이 나온다면 종목 별로 매수 관점 유지하는 것이 좋다.
종목별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뉴욕 증시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도 철강, 자원 개발 주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울고 웃는 종목이 엇갈리기 때문에 바닥권에 있는 종목은 추세전환 흐름을 보고 들어 가야 한다. 그런 흐름이 나오지 않는다면 올라가고 있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