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6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에너지효율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정부는 내년에 예정된 공단과 IIC(미주투자공사)와의 '볼리비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세계최대의 어분.어유 수출국인 페루 수산업분야에 대한 1차적인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발굴.추진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공단은 해당분야의 공무원 및 산업부문 관계자들의 교육연수 및 정책 세미나를 통한 기술이전과 지식공유를 추진하고, 페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수산업 분야의 에너지 진단을 통한 효율향상 시범사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종립 이사장은 "페루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효율향상을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현지정부와의 강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미주투자공사(IIC), 국제구리협회(ICA), 세계은행(WB) 등과 함께 개도국의 에너지효율향상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현지 정부관계자 대상 교육연수 및 산업체 에너지진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