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86. "따뜻함을 품은 기쁨의 MICE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MICE, 삶의 목적으로 가는 통로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최근 PCO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스코리아의 황승용 대표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스 코리아가 제가 알기로는 역사 그렇게 긴 것 같지는 않은데요. 많이들 알고 있고 주목을 받고 있더라고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간략한 역사를 좀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국내에서 마이스란 용어를 사용한 것이 몇 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2009년도에 회사를 창립하면서 덕분에 기존에 회사들과 달리 산업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회사명으로 사용하면서 유리한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경우는 마이스 코리아 창립하기 전부터 같이 일 했던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고객들의 네트워크를 저희가 잘 활용해서 진입장벽을 좀 빨리 넘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고객이나 PCO업계와의 교류도 계속 이어서 왔던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마이스코리아로서는 크게 이제 역사가 길지는 않은데요. 우리가 이제 그 마이스 코리아만의 역사가 보면 뭐 신생회사로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기존에 어떤 그 업계와의 관계도 좀 어려움도 없지 않아 있었을 것 같은데 난관을 극복한 것들이 어떤 차별적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이스 코리아의 차별적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직원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직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 있어도 그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마이스 코리아라는 기업CI를 보시면 마이스 코리아 앞에 M자가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손을 잡고 있는 그런 로고를 형상해서 만들었습니다. 저희 직원들 같은 경우는 근속년수가 평균 4년 이상으로 경험이 많고 전문성이 높다. 라는 거죠. 그리고 이직하는 직원이 거의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 마이스 코리아가 사실 그렇게 길지 않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회의를 잘 치렀더라고요. 대표님께서 그 동안 치러왔던 그 국제회의 행사 중에서 가장 기억에 어떤 행사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사실 소중한 기억된 행사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계장애인한국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장애인 관련된 행사 중에서는 가장 큰 국제회의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160여 개국에서 국내 1,000명 해외 1,000명 총 2,000여명이 참석한 행사였습니다. 근데 제가 규모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고 "아, 우리나라에 장애인 관리시설이 정말 열악하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행사였습니다.
저희가 1년 반 정도 준비를 했는데 첫번째 장애인들을 수송할 차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관리시설에서 차량들을 다 올려놔야 했고요. 협찬을 받아가지고 장애인 수송 차량을 직접 제작 했습니다.
호텔 경우에도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조차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저희가 각 호텔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장애인 시설이 적합한 곳만 골라서 숙박 장소로 사용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 점들도 많았고 행사장 같은 경우에도 킨텍스에서 행사를 했었는데 중증장애인들이 많아서 1층 밖에 행사장을 못 썼습니다.
화장실도 부족해서 야외에 수십 개의 야외에 화장실도 또 설치를 하고 이 행사를 하면서 국제회의 이 장애인 시설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만들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인 행사였습니다. 약 1개월 정도 합숙하듯이 오피스텔에 있었는데 고생한 만큼 참 보람이 있었던 행사로 기억에 남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 제가 듣기로는 최근 세계한상대회라는 걸 개최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세계한상대회가 어떤 대회였는지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에 비즈니스 종사자를 한상이라고 부릅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 제2동포들을 민족의 자산으로 인정하고 제2동포 네트워크를 결집해서 그 한민족의 경제자본을 이끌어 내자하는 취지로 행사가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60여 개에 제2동포 경제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 컨벤션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죠.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마이스 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주요 행사가 혹시 뭐 있는지? 우리 시청자분들께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올해는 한상대회가 가장 규모가 큰 행사라고 볼 수 있고요. 내년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그 청소년과 관련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박람회라고 해서 주로 이제 그 청소년들이 이렇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을 해주고 교육적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물론 부모님들께서 그 교육열이 높으시긴 하지만 많이 교육적인 거 이외에 다른 것을 누릴 수 있는 부분들이 적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사회적으로 어울리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제공하는 그런 행사로 박람회 성격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황승용 대표님께서는 간략하게 ㈜마이스 코리아의 역사를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본인의 역사를 여쭤보고 싶어요. 어떻게 이 MICE 업계에 어떤 종사하게 되셨는지?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음... 사실 저는 국내 컨벤션 석사 1기로 컨벤션 용어가 생소할 때 PCO 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됐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이제 PCO 업계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이제 어떻게 보면 한 2.5세대 3세대 정도 되지 않을까?
기존에 20년 전에 지금 일하셨던 분들이 1세대라고 하면 공부를 하고 이제 취업전선에 나가면서 한 2.5세대, 3세대 정도 볼 수 있는데요. 지금 마이스 코리아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이제 있던 그 직원들하고 함께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이루어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마이스 코리아의 미래비전은 어떻게 설정하셨어요?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제가 생각하는 마이스 코리아는 그 최고의 기업이 되기보다는 마이스 코리아만의 문화가 있고 재밌는 히스토리가 있는 기업 그리고 조직 간에도 따뜻한 정서가 있는 그런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도움 받은 것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가자라고 항상 직원들하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PCO 시장이 참 굴곡도 많지만 앞으로도 더 우리가 고민을 해야 될 게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아요. 앞으로 PCO 시장의 어떤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도 어떻게 보면 회사 규모나 사업 분야에 따라 좀 달라 질 것 같긴 한데요. 저는 이제 얼마 안 된 회사기 때문에 창업하시는 그런 회사들 입장에서 말씀을 좀 드리면 좀 안타깝지만 조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PCO 시장도 이제 규모에 경제의 룰을 좀 따라 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되는데요. 그 중간계층이 사라지고 상위그룹하고 하위그룹으로 좀 이분화 되는 그런 좀 양상이 좀 보여 지는 거라고 그래서 한 쪽이 대규모 쪽으로 가는 추세라면 창업하시는 분들은 보다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 추세에 좀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의료 분야이냐? 하면 의료분야도 의료기기인지 아니면 제약분야인지? 또는 고객이 정부인지, 기업인지, 민간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한 타겟팅을 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 되거든요. 그래서 규모가 있는 곳은 더욱 대규모화 되고 또 분야에 있어서 다양성을 가지고 존재하는 회사들도 있겠지만 창업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대규모화의 대항해서 오히려 전문화, 세분화 하시는 것이 지금 시장에서 훨씬 더 저희가 얘기하는 틈새시장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황대표님께서는 상당히 어떤 그 많은 부분에서 저한테는 신선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 황대표님께 이런 마이스는 어떻게 다가왔는지 황승용 대표께 마이스란?
황승용 마이스코리아 대표> 네, 제가 국내컨벤션 석사1기로 졸업을 하면서 사실 컨벤션 분야가 생소한 분야 이었거든요. 저 또한 생소한 분야였던 게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문계쪽으로 옮긴 사례가 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삶의 목적이 그러한 소명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면 마이스란 그러한 목적지에 가게 해주는 통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주 중요한 말씀이었습니다. 마이스 코리아가 그 비록 대규모 회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뭐 작은 회사도 아니고 딱 사이즈도 맞는데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또 우리 CEO이신 황승용 대표께서도 더욱 더 밝은 어떤 그 기업문화 밝은 산업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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