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해외반응, 쇼트 시즌 최고점에 "올림픽 2연패 기대"

입력 2013-12-07 12:04
수정 2013-12-07 12:07
김연아 쇼트 경기에 대한 해외반응이 화제다.



김연아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르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8.37점, 예술점수PCS) 35.00 점을 획득, 총점 73.37점으로 쇼트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 NBC스포츠닷컴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세 가지 점프 중 더블 악셀에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높은 개인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받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 이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최초의 여자싱글 선수에 도전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선수가 있는 일본은 김연아의 경기보다는 의상을 언급하며 "노란색이 피부에 어울리지 않는다" 혹은 "단무지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해외반응 시즌 쇼트 최고점!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 "김연아 해외반응 쇼트도 대박 프리도 얼른 보고싶다" "김연아 해외반응 여왕의 귀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쇼트 결과에 따라 김연아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상위 6명이 묶이는 4조에 배정됐다. 조직위원회 측이 공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연아의 순서는 21번으로 4조의 세 번째 선수로 경기를 치른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으로 탱고 곡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이며, 8일 새벽 1시 6분에 출전한다.(사진=MBC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