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너바우어, 김연아 뺨치는 우아함? '환상의 몸개그'

입력 2013-12-06 16:25
방송인 강호동이 이너바우어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6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은 '예체능' 농구팀과 '전북 전주' 농구팀의 경기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 엉거주춤 강호동의 우스꽝스러운 슛동작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강호동은 농구장에 한 판 신명을 흩뿌리는 듯, 탈춤을 추는 듯 한 엉성한 포즈로 슛을 넣고 있다.

진지한 마음과는 달리 쉽사리 따라주지 않은 엉거주춤한 자세를 몸개그로 승화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공중에 뜬 상태에서 허리를 살짝 젖힌 채 양팔을 머리 뒤로 넘긴 강호동의 모습이 김연아의 '이너바우어(허리를 깊이 젖히고 활주하는 피겨 기술)' 자세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이너바우어 보자마자 빵~ 터졌네" "강호동 이너바우어 김연아 이너바우어 무색할 정도네" "강호동 이너바우어 나도 한 번 써먹어봐야겠네~" "강호동 이너바우어 요즘 강호동 얼굴만 봐도 웃기네" "강호동 이너바우어 귀염귀염 열매 먹은 듯 마흔 네살의 귀여움이란"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사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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