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고속정 팀에 속한 서경석 장혁 샘해밍턴 박형식이 북방한계선 NLL 기지에 투입됐다.
8일 방송될 '진짜 사나이'에서는 이번주 본격적으로 NLL 사수작전에 돌입하기 위해 출항한 고속점 팀 4인이 험난한 항해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바다 위의 38선인 북방한계선 NLL과 마주한다.
서해최전방 NLL 전진기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1년 365일 해군 선임들이 밤낮없이 지켜온 NLL 사수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해 수호의 의지를 굳게 다지며 즉시 전진기지원으로 투입됐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묵직히 NLL 정찰과 어로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전진기지원들은 24시간 내내 실전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면회는 물론이고 짧은 여가시간도 제한적인 상황. 뿐만 아니라 전진기지원들은 오직 휴가 기간에만 육지로 나갈 수 있지만 이마저도 자유롭지 못해 나라를 지키기 위한 투철한 희생정신에 입각하여 국민들의 안전 수호에만 몰두한다.
전진기지는 실전에 배치해 주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시도때도 없이 불시에 훈련 방송이 울려 퍼졌고, 서경석을 비롯한 고속정 멤버들은 한치 앞을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초긴장상태로 시종일관 전투태세를 유지했다.
고속정의 열악했던 식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푸짐한 진수성찬을 눈앞에 두고 뛰쳐나가는가 하면, 특히 장혁은 세면세족 중 훈련방송을 듣고 목욕 바구니를 옆에 낀 채 속옷 바람으로 달려 나갔고, 박형식은 칫솔을 입에 문 채 훈련장에 안착했다. 또한 샘해밍턴은 호주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늘 동태를 살피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한국인 못지않은 애국심을 발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NLL 전진기지 24시간은 오는 8일 오후 6시 20분 '진짜 사나이'에서 공개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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