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견된 공공연구소 인력 가운데 40% 가까이가 아예 파견 기업으로 전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기업 284곳에 정부출연연구소 인력 341명이 파견됐고, 올해 파견기간이 끝난 70명 가운데 38.5%인 30명이 기업에 남았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연구소의 연구인력을 중소, 중견기업에 장기 파견하면서 인건비의 절반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 기업에 120억 원을 투입해 석박사 연구인력 천 여명의 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