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RIRANG 합성-AC 월드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국내 최초로 전세계 주식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합성ETF 상품입니다.
ARIRANG 합성-AC 월드 ETF의 기초지수는 MSCI AC World Daily TR Net USD로 이는 미국·영국 등 23개 선진국과 중국·한국 등 21개 신흥국의 중·대형 주식 성과를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국내 연기금·대형생명보험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에는 NYSE, LSE, KRX 등 전세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규모·유동성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이 편입됩니다.
특히 지난 달말 현재 지수구성종목은 2436개 종목으로 분기별 리밸런싱을 실시해 구성종목을 교체합니다.
애플 주식이 1.44% 편입돼 비중이 가장 크며 엑손모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제너럴일렉트릭(GE)이 편입 상위 종목에 올라 있습니다.
ARIRANG 합성 ETF의 거래 상대방은 현대증권입니다.
이번 합성 ETF가 상장되면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143개로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