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수서발 KTX 설립을 위한 철도공사 이사회 개최를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국토위 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은 철도의 분할민영화로 이어져 한국 철도의 공공성을 약화시키고 철도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국민적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이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오는 10일로 예정된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의결하기 위한 철도공사 이사회 개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내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 전문가, 철도노조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한국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방안을 논의할 것을 국토부와 코레일에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윤석, 김관영, 문병호, 민홍철, 박기춘, 박수현, 변재일, 신기남, 신장용, 윤후덕, 이미경, 임내현 의원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