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리덕스' 5일 국내 최초개봉...왕가위 GV 구글 생중계

입력 2013-12-05 17:46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가 5일 국내 최초로 개봉되는 가운데, 왕가위 감독의 내한 GV가 구글 play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됐으며, 올해 서울LGBT영화제에서 故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추모 특별전으로 공개된 것 외에는 정식으로 개봉된 적이 없었던 작품이다. 때문에 왕가위 감독은 6월 내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동사서독 리덕스'의 국내 최초 개봉을 기념해 전격 내한했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 리덕스'를 극장에서 처음 보는 국내 첫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직접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5일 오후 7시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상영되는 '동사서독 리덕스' 상영 후 오후 8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 하는 '왕가위 감독 특별 GV'가 포털사이트 구글 play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GV가 있는 상영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예매 오픈한 지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전석이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GV는 구글에서 독점 생중계되므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 팬들도 구글 play '영화' 스토어 내 '왕가위 감독' 특별 페이지를 통해서 GV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왕가위 감독은 '왕가위 감독 특별 GV' 외에도 같은 극장에서 오후 8시 25분에 상영하는 '화양연화'와 오후 8시 30분에 상영하는 '중경삼림'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롯데시네마)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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