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 엄태화 감독,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 출연

입력 2013-12-05 17:07
영화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이 3일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출연에 이어 인기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에도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개봉 4주차를 맞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은 정강현 기자와 곽명동 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오디오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소소한 책수다'는 '책과 영화, 음악에 대한 두 기자의 소소한 수다'를 표방, 매주 화제가 되는 영화와 책을 함께 소개하는 인기 팟캐스트이다.

영화 '잉투기'는 '잉여', '인터넷 커뮤니티' 등 인터넷 문화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때문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청취할 수 있는 팟캐스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지난달 15일 진행된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 18회분의 녹음은 방송이 시작된 이후 참여한 첫 번째 게스트로 엄태화 감독이 함께하였다. 엄태화 감독의 출연을 예고했던 곽명동 칼럼니스트는 '엄태화 감독이 미래의 칸의 거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만들으며, 정강현 기자 역시 '칸의 거장이라는 말이 묘하게 사람을 긴장시킨다'며 웃음으로 엄태화 감독의 긴장을 오히려 풀어줬다는 후문이다.

18회 '소소한 책수다'에서는 촬영 에피소드, 잉여 문화의 기원, 엄태화 감독의 차기작 계획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5일 팟캐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사진=왼쪽부터 정강현 기자, 엄태화 감독, 곽명동 칼럼니스트, 프레인 제공)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