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게임' '호빗' 할리우드 초대형 블럭버스터 '격돌'

입력 2013-12-05 15:45
할리우드 초대형 블럭버스터 영화 '엔더스게임'(개빈 후드 감독)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 피터 잭슨 감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 대작을 모두 물리치고 12월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를 석권하며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엔더스 게임'과 SF 판타지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호빗'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부터, 최고의 제작진을 통해 완성된 풍성한 볼거리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외계 종족 포믹의 침공에 맞서 지구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최후의 반격을 그린 '엔더스 게임'은 28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SF의 바이블로 불렸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문학 상으로 꼽히는 휴고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해리포터' '매트릭스'를 비롯해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에도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원작은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를 보장한다.

또한 '아이언맨' '스타트렉' '아바타' 등의 대작을 탄생시켰던 할리우드 최정상 시각효과팀 디지털 도메인 사가 사전 제작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하여 비주얼 측면에서는 원작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리슨 포드, 아사 버터필드, 비올라 데이비스, 벤 킹슬리 등 이미 전작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시대를 초월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세대를 초월한 화려한 영상미로 무장한 '엔더스 게임'은 폭넓은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스핀 오프 격인 영화 '호빗'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거장 J.R.R 톨킨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호빗'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어떻게 반지를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담겼다. 위대한 여정의 끝, 마침내 시작된 거대한 용 스마우그와의 전쟁을 통해 최고의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엔더스게임'은 31일, '호빗'은 12일 개봉된다.(사진=영화 '엔더스 게임' '호빗' 포스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