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는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장래 희망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5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39.2%(204명)가 "희망직업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등단계 156개 특수학교 학생 535명과 교사 432명, 학부모 494명이 참여했습니다.
희망직업이 없는 이유는 '장래 직업을 결정하기가 어렵다'가 39.2%로 가장 많았고 '나의 흥미와 능력을 잘 알지 못한다' 18.9%, '장래직업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17.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장은 "장애학생들의 경우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인식이 낮다" 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고 키워주는 특화된 진로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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