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저축은행과 SC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투자사인 LAL 선정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매각 절차에 돌입하게 될 전망입니다.
SC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SC캐피탈과 SC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 투자회사인 ‘링스 아비트리지 리미티드(LAL)’가 선정됐습니다.
홍콩계 투자사인 LAL은 아시아쪽에서 20년 정도 금융업을 영위한 투자사로, 이번에 SC저축은행과 캐피탈 인수를 통해 금융영역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LAL의 SC저축은행과 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승인이 이뤄질 경우 LAL은 인수계약 체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C금융 관계자는 “SC는 수익성이 악화된 자회사 정리를 위해 SC캐피탈·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해왔는 데 이번에 LAL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매각 일정과 절차 등은 확정된 것이 없는 가운데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