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화, 알고보니 SBS 윤현진 아나운서 친동생‥ '따말' 한혜진 동생 역

입력 2013-12-05 16:07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혜진 동생 역을 맡은 배우 윤종화가 SBS 윤현진 아나운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SBS 윤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은진(한혜진)의 동생 나진철 역을 맡은 동생 윤종화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SBS에서 종화가 대본 연습을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며 "이 때문에 '따말(따뜻한 말한마디)'홈페이지에서 다른 연기자 분들을 미리 확인하고는 본방 사수를 했는데, 리얼리티 넘치는 생활밀착형 드라마라 무척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윤종화가 여주인공 한혜진씨 동생으로 나오던데, 실제로도 누나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연기가 자연스러운 것 같았다"며 "결혼하고 아들도 있는 설정이길래 동생한테 농담으로 '아기돌보는 연기 연습해야 되지 않겠느냐? 놀러와서 조카 좀 돌봐'라고 말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특히 윤 아나운서는 윤종화의 출연작이자 소지섭과의 격투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오직 그대만'(2011)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영화 촬영 당시 동생이 정말 열심히 운동하기에 '뭔가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막상 영화를 보니 실제 성격과는 180도 다른 나쁜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내 동생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현진 아나운서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정말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동생도 연기 면에서 배울 게 많을 것 같다. 진철이라는 캐릭터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며 "나도 이번 드라마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하고, 앞으로 더 멋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많이 응원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윤종화 윤현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종화 윤현진 동생? 별로 안 닮았는데", "윤종화 윤현진 역시 끼가 있구나", "윤종화 윤현진 어쩐지 남동생 역할을 잘 하더라", "윤현진 동생 윤종화 응원 제대로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윤종화를 비롯해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해 가정위기를 극복하는 과정과 행복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쥬엘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