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최계운 사장 취임 1개월 만에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급격하게 늘어난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최계운 사장을 단장으로 재무건실화추진단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명확한 목표 제시와 체계적 실행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또, 부사장 산하 재무구조개선팀을 신설해 2024년까지 현재 부채비율 123%를 10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간부급 사원에 대해서는 2013년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내년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학자금 무상지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공사측은 출자회사 투자지분과 비활용자산 매각, 연간 10% 수준의 원가 절감, 매출확대 등 구체적인 자구노력 이행도 결의했습니다.
최계운 수공 사장은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발전적인 사고와 뼈를 깍는 각오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