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이 영화 '보톡스'에서 하차한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준이 앨범 준비 일정 때문에 영화 '보톡스'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12월까지 '보톡스' 촬영을 마무리 짓고 1월에는 음반 활동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자꾸 촬영이 늦어져서 하차하게 됐다"며 "촬영이 늦어져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 이어 영화로 곧바로 팬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준은 이로써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 이준의 소속사 측은 "'배우는 배우다' 이후 많은 시나리오를 받았다. 미팅도 하면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라며 "현재는 일본 콘서트와 엠블랙 앨범 준비 등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지난 10월 개봉한 '배우는 배우다'에서 원톱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준 보톡스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준 보톡스 나오면 딱인데", "박진희랑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이준 하차하면 누가 보톡스 출연하나요", "보톡스 웹툰 재밌지", "보톡스 다시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보톡스'는 황미나 작가의 감독 데뷔작으로, 네이버에서 2009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연재됐던 작품이다.
'보톡스'는 작가를 꿈꾸는 42살의 영숙과 철부지 21살 건이의 애틋한 관계를 그린 영화로, 현재 배우 박진희가 영숙 역에 캐스팅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