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고연비 'K3 디젤' 출시

입력 2013-12-05 13:57
기아자동차가 고성능과 고연비를 앞세운 K3 디젤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K3는 2012년 9월 출시 이후 1년만에 전세계에서 모두 22만여 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로, 올해는 쿠페와 해치백에 이어 디젤 모델을 추가해 국내 준중형 차종 중 최다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K3 디젤'은 우수한 연비와 강력한 가속성능을 자랑하는 1.6 VGT 디젤 엔진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고연비·고성능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디젤 모델 구입을 망설이게 했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진 연소음과 로드노이즈를 대폭 개선해 주행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K3 디젤'의 1.6 디젤 엔진은 자동 변속기 기준 16.2km/ℓ의 준중형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췄으며,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로 가솔린을 넘어서는 가속성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구매자들이 중요시하는 실 도로 주행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다시 작동하도록 하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와함께 'K3 디젤'은 소음 발생 주요 부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엔진 블록과 오일 팬커버 추가 적용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소음 유입을 차단해 디젤 엔진 특유의 주행 소음을 큰 폭으로 개선했습니다.

이밖에 열선스티어링휠,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콘, 뒷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에어벤틸레이션 등 겨울철에 필수적인 사양을 적용해 다양한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3가 디젤 엔진을 더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젤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비와 파워를 겸비한 디젤 출시를 통해 쿱, 유로에 이어 다양한 고객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3 디젤'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 기준으로 럭셔리 1,925만원, 프레스티지 2,100만원, 노블레스 2,19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