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5일 국토교통 R&D 성과와 신기술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토교통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부 산하 기관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방청과 산하공사·공단과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해 공공기술적 성격이 강한 국토교통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추진됐습니다.
국토교통기술의 공공구매는 국토부에서 우수기술·제품에 대해 우선적용과 구매를 권고하고 공공기관이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기존에 개발된 신기술·신제품 뿐 아니라, 새로 개발할 기술에 대한 단계별 활용방안 등도 공유할 예정이며, 공공발주처의 수요는 있으나 신규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구매조건부 개발 형식으로 R&D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우수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첫 고객이 되어 줌으로써 창의적이지만 리스크가 큰 기술을 시험하는 플랫폼이 되어 줄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기술의 공공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