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따끈한 국물이 최고!”‥입맛 사로잡는 비결은?

입력 2013-12-06 10:30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왔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고 유난히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람이 찬 겨울 추위에는 따끈한 ‘국물’ 음식이 눈길을 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등 가정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줄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음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도 겨울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국물’ 음식들을 잇단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대표 김철호)은 국탕류 3종 ‘해물짬뽕탕’, ‘황태해장국’, ‘순두부찌개’ 도시락을 선보였다.

‘해물짬뽕탕’은 칼칼하고 매콤한 국물에 각종 해물이 들어가 신선한 바다의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겨울철 별미이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황태해장국’은 황태의 감칠맛은 물론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해장에도 좋다. ‘순두부찌개’는 순두부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과 함께 개운한 찌개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본도시락의 국탕류 메뉴들은 집에서 직접 만든 것과 같은 특선 한식반찬 4종을 추가로 주문해 세트 메뉴로 즐기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다. 본도시락은 오는 16일 신메뉴 묵은지김치찌개와 버섯된장찌개를 출시하며 겨울철 국물 도시락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쿨푸드는 담백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겨울에 온면’과 ‘닭이 울면’을 출시했다. ‘겨울에 온면’은 신선하고 뜨끈한 해물 육수의 진한 맛과 에그 누들, 부드러운 새우 완탕의 조화가 특징. ‘닭이울면’은 전통식 울면 국물에 에그 누들, 닭가슴살, 각종 고명을 올리고 걸쭉한 국물에 계란을 풀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국물 맛을 낸 메뉴.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계란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 ‘가쓰오 우동’과 제일제면소의 우동제품 3종으로 겨울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쓰오 우동’은 진하게 우려낸 가쓰오부시와 멸치, 고등어, 다시마 등을 배합한 진한 국물맛과 쫄깃하고 통통한 면발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우동맛을 구현했다.

제일제면소의 우동제품 3종은 ‘튀김우동’, ‘어묵우동’, ‘유부우동’으로 전문점에서 즐기던 면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청정해역 솔로몬 군도에서 어획한 다랑어로 맛을 낸 육수와 1등급 밀가루로 면을 뽑아 더욱 쫄깃한 우동 면발을 자랑한다.



농심은 가래떡을 국수로 변형시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넣은 ‘떡국면’을 출시했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면의 쌀 비중을 80%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겨울철 국물요리 수요를 겨냥, 가정간편식 사골곰탕 제품인 ‘옛날 사골곰탕’ 주력 제품으로 밀고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골곰탕 브랜드 사이트(http://ottogigomtang.co.kr)를 운영, 사골곰탕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비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종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