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 업 공개, 팬택이 공개하는 진짜 비밀은?

입력 2013-12-05 10:13


팬택이 ‘베가 시크릿 노트’에 이은 또 하나의 시크릿 시리즈를 공개했다.

팬택은 5일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휴대성과 역동적 사운드를 더한 ‘베가 시크릿 업(모델명 IM-A900S/K/L)’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팬택의 야심작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24bit/192KHz) 재생 및 퀄컴사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기술 적용으로 SNR(신호 대 노이즈)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원음 그대로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기본 스피커의 음량을 높여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 풍부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운드 케이스’를 개발했다.

사운드 케이스는 일반적인 스피커와 달리 접촉된 물체에 진동을 전달해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에 따라 다르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진동형 스피커를 포함하고 있다.

쉽게 말해 접촉하는 물체에 따라 음량과 음색이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종이 상자와 같이 공명할 수 있는 물체와 접촉시킬 경우 효과는 더욱 커진다.

‘시크릿 블라인드(Secret Blind)’와 시크릿 모드 강화를 더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역시 한층 더 강화시켰다.

‘시크릿 블라인드’는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기능으로 옆에 앉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봐도 화면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가 숨긴 애플리케이션의 알림까지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젤리빈(Android 4.2.2)을 탑재한 ‘베가 시크릿 업’은 실키 화이트(Silky White)와 아이리쉬 블랙(Irish Black)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