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1호 이별 3개월 만에 출연 논란‥ '그럴 수도 있다 vs 예의없다'

입력 2013-12-05 10:54


'짝' 63기 여자 1호가 이별 3개월 만에 '짝'에 출연했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4일 방송된 SBS '짝' 63기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애정촌 생활에 앞서 제작진과의 개별 인터뷰를 했다.

저녁식사 때 이미지 게임을 하던 중 여자 1호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3개월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그럼 헤어지자마자 거의 바로 '짝'에 신청한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여자 1호의 표정이 굳어 순간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제작진이 "그때 마음의 상처가 있었나보다. 어떻게 3개월 만에 출연을 결심했냐"고 묻자 여자 1호는 "이제 혼자 지내는 것보다는 좀 밝고 재밌는 남자 만나서.. 이제 사랑을 주는 것보다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여자 1호는 "사랑하면 아낌없이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남자친구에게 음식, 케이크 등을 만들어주고 남자친구를 위한 생일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짝 여자 1호가 전 연인과 결별한지 3개월 만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응원한다"는 반응과 "어떻게 3개월 만에 출연하냐"고 비난하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누리꾼들은 "짝 1호 3개월이 뭐 어떠냐. 그럴 수 있다", "짝 여자 1호가 결별의 아픔을 이겨내려고 나온 거겠지", "3개월이면 너무 짧지 않나", "이별의 아픔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나온 거냐. 나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인 애정촌 63기 솔로남녀들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사진= SBS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