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보통 사람들은 얼마나 운동을 할까?
최근 '간헐적 운동' 책을 발간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리고 책 카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에서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운동 시, 운동 시간은 몇 분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분에서 1시간이 4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39%로 2위를, 1시간 30분 이상과 30분 미만이 각각 10%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1시간을 기준으로 30분 내외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원들은 시간에 쫓겨 운동을 제대래 할 수 없는 상황. 이에 SBS 스페셜 '끼니의 반란, 그 후'에 소개되고 책으로 발간된 '간헐적 운동' 비롯해 4분 타바타 운동, 10분 운동 등 다양한 분 단위 운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간헐적 운동'은 운동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운동과 불충분한 휴식의 반복적인 프로그램이 생리학적으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운동 방법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강현주 박사는 직접 저술한 '간헐적 운동'을 통해 일반사람에게 적용하기 좋은 6분 간헐적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간헐적 운동은 상대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하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초스피드 운동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 목적에 맞게 강도를 설정하여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간헐적 운동에 대한 설명과 자신에게 맞는 강도설정 내용까지 담겨있다. 이것을 보고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본인의 운동법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진=그리고 책)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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